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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g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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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21. 02:57 – algnie

칸스테이크 하우스, 풍미가 넘치는 그곳!

 

 

대전 칸스테이크

 

사실 칸스테이크를 처음 다녀온건 오픈당시인 5월중순쯤이다.

여기있는 사진도 처음방문 당시 찍었던 사진이다.

(그 이후로도 여러번 방문했지만, 먹기 바빠서 사진을 남겨오지 못했다)

 

서울에 사는 친구가 대전에 방문하여 나를 이끌고 간곳이 이곳 이었는데 

그 친구 말로는 이가격에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곳은 없다고 말한다.

 

 

※ 현재는 메뉴, 테이블세팅 등이 새롭게 리뉴얼 되어서 여기 있는 사진과 다를 수 있음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간결했던 테이블 세팅과 식기들

 

 

추후 회사직원분들과 다시 방문했을때 한 직원분 말씀이 식기에 아무 로고 없이 깔끔한게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식전빵

 

 

 

 

오늘의 스프 (잘 기억은 나지않지만 단호박 스프였던걸로..)

 

 

 

 

 

역시 스프와 빵은 '찍먹'

 

 

 

 

 

리코타 치즈와 샐러드

매일 들여오는 채소들이 신선하다

 

 

 

 

 

깔끔한 식기류가 마치 하얀도화지 같아서 음식을 돋보이게 해준다

 

 

 

 

 

제일 좋아하는 그릴드 모둠 야채 (제목은 내맘대로)

가지,호박,버섯,아스파라거스 등등 아낌없이 들어가며 특히 송로버섯오일이 들어가 향이 좋았다.

 

 

 

 

 

 

구운채소 '삼합'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부위가 기억안남;;)

 

 

 

 

 

 

사실, 음식이 나오면 먼저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못한다...

가끔 포스팅 하려고 보면 제대로 된 사진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 사진도 스테이크 한입 썰어넣고 아차! 싶어서 찍은(건진)사진 인듯하다.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내 나름대로의, 최고의 스테이크를 뽑자면,

 

나는 당연히 2008년 미국에서 호텔 인턴 기간동안 주방에 그릴 담당하는 게이성님과 친해져서 

쉐프몰래 빼먹었던 스테이크가 내가 먹어본 최고의 스테이크라고 말 할 수 있다.

물론 배고팠던 시절이었기 때문에도 그렇지만 나는 아직도 그 맛을 잊을 수 없다.

 

참고로 그릴에 게이성님과 친해지게 된 배경은 슬픈 스토리인데...

궁금하면 클릭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 가끔(아주가끔) 스테이크를 먹으러 호주에서온 X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붸니건스 따위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나 유명한 이태리 레스토랑에 찾아가 스테이크를 먹었을때의 느낌은 마치, 화나이글스의 내야수가 실책을 범하는 장면을 보고 김이 빠지면서도 '내 그럴줄 알았지'라며 탄식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

 

물론 그들도 맛있고 질 좋은 스테이크를 제공하는 것은 분명하다.

한가지더 말하자면 내입맛이 고급이라서가 아니다. (사실 막입이다...)

그냥 단지 그때의 기억이 강하게 남아있기때문이다.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부위 모름...아시면 댓글부탁드립니다~)

 

 

 

 

 

 

 

 

 

 

 

감자튀김

 

 

 

 

 

 

 

 

디저트

 

 

 

 

 

 

 

 

 

사진만 봐도 침색 자극하는 유자맛 디저트

위에 얹어 있는 내가 좋아하는 애플민트

 

 

 

 

 

 

 

걍 치즈케익

 

 

 

 

 

 

 

 

내가 미국인턴시절 먹었던 스테이크의 맛을 기대하기란 어렵다는 것이 당연하다.

그 시절, 그 상황, 그 느낌에서만 나올수 있는 맛이었을 테니까.

(마치 군대에서 끓여먹던 뽀글이 라면이 전역하고 집에와서 먹으면 그 맛이 아닌것 같은..그런 느낌이랄까..?)

 

 

그 시절, 그 상황, 그 맛을 통틀어 풍미라고 표현한다면,

 

 

이곳 칸스테이크하우스의 그것은 나에게 그 시절의 풍미를 잠시나마 느낄수 있게 해주었다.

 

 

 

 

 

 

 

 

 

 

 

 

 

 

Khan's steakhouse

http://khan.ymkt.co.kr/